안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관장 신은철)은 17일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와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학교 측을 대표해 현영렬 처장, 조은미 산·학협력단장, 이상한 평생직업교육처 부처장, 김정연 성인학습지원센터 센터장, 김미연 글로벌융합복지과 교수가 참석했으며, 복지관 측은 수탁자 대표인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 방운제 의장이 자리를 빛내주었다.

안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과 서정대학교는 고등직업전문교육진흥 및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고등직업전문교육의 특성화에 따른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특성화(주문식, 캡스톤디자인) 교육에 따른 융복합 교육, 서정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대상 취업정보 제공 및 진로지도, 기타 인재양성과 취업지원 등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으며, 향후 서정대학교 일부 학과에 대해 안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 개설을 목적으로 실무자 논의 기구를 통해서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안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 신은철 관장은 "이번 서정대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서 21만 안산시 노동자들에게 자기 역량개발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일과 학습을 병행해 다하지 못한 대학의 꿈을 실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정대학교 현영렬 처장은 "전국 약 74개의 근로자종합복지관 중 최초로 평생교육시설을 겸비한 안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의 좋은 교육 시설과 환경 그리고 많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이 고등직업전문교육진흥 및 지역사회 발전을 이루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은 이번 서정대학교와의 협약으로 7개 대학과 2개 대학원과의 협약 체결을 이루어, 매년 약 30여 명의 노동자들을 대학과 대학원에 입학하게 하여 노동자 본인의 자기 역량 개발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장기준 기자 jun@todayan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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